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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빌리언스 Mar 15. 2023

동남아를 사랑하는 한국기업들

오늘 뉴스를 보아하니

이제 당장 20일부터는 지히철/버스같은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더군요. 또한 코로나 시기에 비행기를 못타서 여행 보복소비가 많은지 가까운 일본, 동남아 여행도 많이들 가더군요.

동남아여행은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태국, 필리핀 정도를 많이들 갑니다. 가서 특산물도 먹고 사와디캅, 코쿤캅도 얘기하고 레저와 호캉스좀 즐기고 돌아오는 것이지요.​


지금까지는 대중적인 개인관점에서의 동남아의

View입니다만. 기업과 투자라는 색깔의 안경알을

끼고 투시해보면 전체적인 조화는 많이 다릅니다.

동남아는 신흥국가들이 대부분이기에 개발이 덜 이뤄졌습니다. 아직 한창 고성장할 산업들이 많아서

먹을거리가 많은 것이죠. 1인당 GDP는 매년 늘어가고 인구구조는 20-40대가 많은 가운데가 볼록한

임산부형 그래프가 그려집니다.

반면 선진국 내수시장은 이미 정보화와 어느 정도 계급도가 확정되서 박터지게 물고 뜯어도

마진도 안나오고 개털되기 쉽상입니다. 이런 배고픈하이에나들은 절대 배부르게 사냥할 기회를 보고

돌아가지 않습니다. 내수에서 답이 안나오니 결국

해외로 눈을 돌리는데 다른 치열한 선진국보다는

만만한 동남아가 눈에 들어오는 겁니다.

조금씩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시켜 침투율을 높여보고 반응이 좋다면 해외법인도 설립해서 외화cash를 창출합니다. 대표적으론 오리온 초코파이가 있겠네요. 저도 군대에 있을 땐, 이 초코맛좀 보자고 피도 팔았습니다. 맛있긴 정말 맛있죠. 이게 동남아에선 난리입니다. 과자장사가 잘되니 국가별 특성에 맞게 연구개발도 해서 히트상품도 만들고 조금씩 점유율을 올려갑니다.

정수기 쓰는 가장 많으시죠? 생수시켜먹기도 귀찮고 요즘 것은 좋아서 얼음도 나오고 as도 주기적으로 해주니 편합니다. 렌탈해서 월 2만원주고 쓰는 거죠. 동남아의 대부분은 날씨가 덥고 습합니다. 수분이  많이 필요하고 얼음에 환장하는 거죠. 이러한 정수기렌탈업체들이 이미 침투해서 매년 YOY 의미있는 매출 숫자를 내고 있습니다.

누구는 경험과 소비만 생각하고 있을때

현명한 자는 소비를 시킬 짱구를 구르고 돈을 받아갑디다. 투자자라면 소비자의 시선으로만 살아갈 것이 아니라 방문한 매장의 사장으로써 상품과 용역을

 역지사지해보는 견해가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조금은 귀찮겠지만 제조업자, 운송업자, 무역업자까지로 시야를 확장한다면 직접 경험해번 프로세스는 기억에 남을 것이고 상품의 벨류체인 학습이 하나 더 늘어납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편의점에서 무엇을 살 때 한번 고민해보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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