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빌리언스 Mar 19. 2023

퀀트투자, 모멘텀

투자에서 가장 견뎌내기 어려운걸 뽑는다면

그것은 심리임. 본능적이고 군중속에서 살아가기에 여론과 주변사람의 심리에 편향하게 될 수 밖에 없음​


이 취약한 인간의 심리를 제외하고 과거 데이터를 백테스트해서 가장 적합한 전략만을 기계적으로 매매하는 방법이 퀀트투자의 기초라 할 수 있다.​


미국의 대중적 투자방법으론 6:4=주식:채권이 있고

왜 이 자산배분이 좋냐하면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채권은 보통 상관관계가 낮음.

그렇기에 악경기에 최대 손실폭을 줄여주고 장기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투자를 지향해 심리적 압박감에서도 조금은 자유로워지는 효능이 있음.​


조금 더 안전하게 가자면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따라해보면 됨.

주식과 채권뿐 아니라 금, 원자재, 현금도 포함.​


물가-경제지표의 4가지 경우의 수.

1.고물가/호경제

2.고물가/악경제

3.저물가/호경제

4.저물가/악경제


모든 폭의 변동성을 줄이는 완충제 역할을 해줌.​

코로나 같은 예상치 못한 악경기에 주식만 투자했을 때의 최대손실폭을 현저히 줄여주고 변동성이 적어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는 효율적인 방법이나,

당연히 대세 상승장에는 주식 시장대비 작은 수익률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순 있겠지.

투자전략은 결국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리스크&수익률은 정해지고 나 같은 경우엔 평일 하루에 2시간 정도는 주식종목/산업/거시경제지표를 분석하는데 시간을 쓰고 있음

그렇기에 인풋대비 아웃풋이 나와야된다는 생각으로 자산배분/퀀트부분 보다는 성장하는 개별주식을

장기간 투자하야 고수익을 내는 방법을 선호하고

위험관리 차원에서 종목 수가 다양한 편임.​

하지만 퇴직연금 정도는 안전하게 4계절 포트나

주식/채권 비중이 섞인 TDF도 좋아보임.​

한국주식 상반기는 에코프로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시가총액도 큰 녀석이 하락도 없이 분기를 계속 올라버림. 이에 전문가하는 에널리스트들도 어리둥절하고 목표주가를 어떻게 잡을지 몰라함.​


이런걸 주식격언에선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고

하는데 지금의 세련된 용어로는 “모멘텀 투자“라고 할 수 있겠음. 간단히 말하면 가는 놈이 계속 간다는 건데, 이건 Per/pbr같은 평가요인 지표와도 무관하게 날라감. ​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제야의 고수 마하세븐이 있음. 재무/거시경제지표를 거의 보지 않고 오로지 차트와 호가의 추세와 모멘텀으로 단타를 해서 고수익을 만들어냄. Ai와 수익률 대결하는 방송이 있었는데

AI도 발라버림,,​


가치주/성장주/패시브투자/차트투자/모멘텀투자/재료투자 등등 주식시장엔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고 본인에게 잘 맞는 옷이 있겠지. 일단 부딪혀서 찍어먹보는게 중요할 것이고 그리곤 엣지를 만들어서 잘하는게 중요함.

매거진의 이전글 모멸과 멸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