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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기 Jan 23. 2021

주식 공부, 단어 공부가 시작이었어요.

손절하지 않기 위한 주식공부

주식 막 시작했을 무렵, 모르는 단어 투성이었습니다. 많은 글들과 영상을 보는데 모르는 단어가 많으니 문장이 이해가 안 갔어요. 마치 영어 공부하던 시절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우선 모르는 단어는 다 메모했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봤어요. 영어도 단어만 많이 알아놔도 이해가 되니까요.

저는 예전부터 구글 드라이브의 스프레드시트를 아주 잘, 애용했던 터라 이곳에 정리해뒀습니다. 제 구글시트 링크를 아예 공유해드릴까 했는데 이건 제 기준에서 정리했던 거고 독자님들은 각자 스스로 메모해가시면서 하는 걸 추천할게요. 제 콘텐츠뿐만 아니라 더 많은 콘텐츠들을 많이 보세요. 보고 느낀걸 스스로 정리해가시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학습효과에 최고입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구글시트에 정리해뒀습니다. 북마크 바에 추가해놓고 ctrl + F 해서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도 있고 편리하더라고요. 그리고 하단에 용어별로 탭들을 나눠서 그때그때 보기 편하게 해 놨어요. 끝에 보시면 '뚜기 주식 기록'이라는 탭이 있는데 이 곳은 손해 봤던 주식 종목부터 이익 봤던 주식 종목을 기록해놨어요. 시험 보고 '틀린 문제 왜 틀렸는지 체크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재무제표도 중요하다, 중요하다 해서 봤더니 갑자기 숫자의 세계가 펼쳐진 표가 뙁..!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처음에 수치가 높으면 좋은 건가? 빨간색으로 마이너스 나있는데 이 주식 안 좋은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재무제표는 카카오의 재무제표인데요. 카카오 현재 주가가 올라가 있네요. 재무제표에 빨간 표시가 되어있다고 모두  좋은 주식이 아니라는 거겠죠.


그래서 재무제표 쪽 단어들도 정리했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포털사이트에 한번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그 토대로 정리했어요. 그다음 좋은 콘텐츠를 읽고, 보며 실전에 응용했습니다. 열심히 땅 파면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가만히 있으면 내 돈도 가만히 있으니까,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아니라면 내가 움직이는 수밖에요. 저는 직장생활을 힘들어했고, 그렇다고 계획 없이 퇴사하자니 불안했어요. 그때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원금에서 54.81% 수익 냈습니다. 월요일이 되면 더 떨어질 수도, 높아질 수도 있겠죠. 아무도 모르는 것. 아무도 모르는 걸 이용할 줄 알아야 마이너스를 안내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식공부를 해야하는거고요.


'수익을 내겠어!' '난 부자가 될 거야!' 보다 '난 마이너스를 안 낼 거야!'로 시작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보는 관점이 달라지더라고요. 우리 마이너스 안 내고 차근차근해봐요!


I can do it, You can do it, We can do it!

영화 '삼진그룹영어토익반'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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