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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벅이는 윤슬 May 19. 2020

SNS 콘텐츠 기획자로 면접보면 듣게 되는 질문들

SNS 콘텐츠를 다루는 일을 하기위해 수십 번의 면접을 봤습니다. 함께 병행한 서포터즈들까지 합하면 수십 번에서 백 번을 향해 가는 후반 대 어디쯤이 아닐까 싶어요. 

대학생 시절부터 입사지원은 회사가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 손톱만큼이라고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으면 폭 넓게 지원하고 죄다 면접을 봤습니다. 회사에 입사하고싶은 마음이 있고없고를 떠나 면접은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봤어요. 이유라면 면접도 경력이 쌓일 수록 실력이 는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낯가림이 꽤 있는 저는 사회초년생 때는 면접 전날부터 긴장을 했는데, 지금은 할 말을 다 하고 저 역시 상대방과 회사를 파악하고 나오는 정도는 되었으니 이 정도면 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면접을 많이 보면서 생긴 변화는 제 머릿 속에 질문을 수집하는 저장소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저장소의 문을 열어 SNS 관련 직무를 희망하는 사회초년생분들께 공유하고 싶었어요. 그 때의 저는 이런 정보에 굶주려있었거든요. 대학생 시절의 저는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싶어했는데 노력이 부족했는지 애초에 한계가 있는 부분이었는지 좀처럼 입사 정보를 듣기는 쉽지 않아 훗날 나는 그 문을 활짝 열겠노라-다짐한 결과입니다.


회사마다 대체로 물어보는 '공통질문'이 있는가 하면, 지금 생각해도 '왜 물어본거지?'싶은 유별난 질문들도 있었습니다. 인사팀에서 묻는 경우가 많은 공통 질문과 실무진분들의 묻는 질문들로 구분해서 나열해보겠습니다.아, 혹시 보시다가 질문에 대답을 어찌해야할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 때의 제 대답을 떠올려 답변드리겠습니다. (글에 포함하지 않은 이유는 정답이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선이었으나 최고는 아니거든요.)


<인사 질문>

1. 간단한 자기소개

2. 출퇴근 거리는 얼마나 걸리나요?

3. 회사로부터 어떤 피드백들을 받아왔나요?

4.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동료의 유형과 가장 싫어하는 동료의 유형

5. 누군가와 싸웠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6. 지난 회사에서는 왜 퇴사했는지?

7. 다른 팀과 협업하면서 의견 충돌 시 어떻게 대처하나요?

8.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9. 자유로운 분위기인 대신 책임감이 존재하는데 이 부분은 문제가 없나요?

10. 평소 약속시간은 잘 지키는 편인가요?

11. 본인은 팀 리더에 가까운지 팀원에 가깝나요?

12. 개인 의견을 내는 것에 어려움이 없나요?

13. 상사가 이해하기 어려운 지시를 줬을 때 어떻게 하나요?

14.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15.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실무 질문>

1. 평소에 직장 외에서는 어떤 것들을 하며 지내나요?

2. 간단한 영상 제작이 가능한지?

3. 포토샵 사용이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까지 제작이 가능한가요?

4. 본인이 보기에 가장 잘 운영한다고 생각하는 브랜드 SNS 채널 명은? 이유는?

5. 자사 제품 중 하나를 꼽아 광고하는 카피라이팅 한 줄을 말해보세요.

6. 긴 글과 짧은 글을 병행하여 쓸 수 있나요?

7. 평소에 SNS를 많이 사용하나요?

8. SNS 광고를 운영해본 적이 있나요?

9. SNS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나요? 

10.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광고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11. 은어 등 젊은 층의 언어에 익숙한가요?

12. 여러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에 이질감은 없는지.

13. 평소에 괜찮은 콘텐츠를 수집하는지? 수집했다면 1년에 몇 개나 수집했는지

13.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이유는?

14. 이전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했는지?

15. 꼼꼼한 편인지?

16. 주요 KPI는 보통 무엇이었는지?

17.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어려움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18. 빠르게 돌아가는 일을 수행하는데에 문제가 없나요?

19. 매출 등 각종 성과에 대한 압박은 어느 정도 받나요? 스트레스를 받는지?

20.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21. 채널을 운영하는 것과 보는 것은 차이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22. 채널을 이해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나요?

23. 이전 근무 업계와 상이한데 왜 이 업계에 지원했나요?

24. 새로운 것이 좋은지 안정적인 것이 좋은지

25. 자사 브랜드를 경험한 기억이 있는지

26. 생각하기에 자사 앱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27. 공백기간에는 무엇을 해왔나요?

28. 자사에 오면 가장 해보고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현재까지 발행 리스트>

1) 쪼랩 기획자인 제게 이 책들은 퇴근길 생맥주였어요

2) 콘텐츠 기획자 신입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3) 인스타그램 광고를 해봤습니다

4) 콘텐츠 기획자가 뭐하고 사냐면요 - 채널 운영 편

5) 네이버 메인/뭐하지탭/이달의 블로그를 경험한 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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