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매수 타이밍

by 페테르


가장 좋은 매수 타이밍은 바닥에 사는 것이다. 그러면 바닥에 매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코스탈로니의 달걀 그림을 보면, 사야 할 때와 기다려야 할 때, 팔아야 할 구간이 달걀 안에서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명된다. 자산이 많이 올랐을 때 팔고, 바닥일 때 사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경험하는 시장은 훨씬 더 혼란스럽다. 단순한 그림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시장은 아주 많이 오르거나, 아주 많이 내리거나, 약간 오르거나, 약간 내린다. 하지만 그 순서도 일정하지 않고, 예측할 수도 없다. 어떤 구간은 장기간 지속되기도 한다.


하워드 막스는 바닥에 사는 기술을 알려준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간 중 저점이 형성되는 것이다. 저점으로 가는 길에 매수하고, 저점 그 순간에도 매수하고, 그 이후에 매수하는 것, 이것이 최고의 매수 타이밍이다.

바닥 매수는 쉽지 않다. 감정이 허락하지 않는다. 얼마나 더 하락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바닥이라 매수했지만, 오랜기간 지속된다. 찐바닥은 지나고 나서야 확인가 가능하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시장이 가장 변덕스럽고 괴팍해질 때—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시장을 떠날 때가 오히려 투자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점이다. 약세장이 길어지면 많은 사람들이 지쳐 시장을 떠나지만,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시장은 모두가 두려움에 굴복해 관심조차 두지 않을 때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물론 확실하고 안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확실한 상황에서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해 적절한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는 기꺼이 수정해 나가는 것 뿐이다.


저점이라 생각했지만 멈추지 않고 더 하락하기도 하고, 고점이라 생각했는데도 계속 오르기도 한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더라도 맞는 경우는 드물다. 몇 번만 정확히 맞출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은 이미 가장 부유한 투자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 것이다. 돈을 걸지 않은 사람은 인센티브가 다르다. 시장은 하락하든 상승하든,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앞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 바닥은 지나고 나서야 확인할 수 있고,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다. 어떤 일들은 모두 끝난 후에야 확인된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순간이, 최고의 기회였다. 바닥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시기에 내리는 판단은 머지않은 미래에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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