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발자국

엄마의 끝없는 외출

by 디디로그

엄마는 자주 현관문을 열고 나가거나 잠시 후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반복했다. 희주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점점 더 불안해졌다. "엄마, 왜 자꾸 나가?" 희주는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엄마는 피곤한 얼굴로 대답했다. "그냥... 좀 밖에 나가고 싶어서." 그러나 그 대답은 희주에게는 쉽게 납득이 되지 않았다. 약물의 부작용이 아니라면 이런 행동은 왜 계속 반복되는 걸까? 희주는 마음 속에서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


매일 밤마다 반복되는 이 모습은 희주에게 큰 걱정을 안겨주었다. "엄마가 약을 먹고 나서 뭔가 달라진 것 같아." 희주는 속으로 생각하며, 엄마의 상태가 약물에 의한 혼란일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약물의 부작용이 점차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엄마가 겪고 있는 변화가 과연 약물의 영향일지, 희주는 하루하루 그 모습을 지켜보며 불안과 걱정이 커져갔다.


엄마는 원래 산책을 좋아하셨다. 매일 아침과 저녁, 가까운 공원을 걸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런데 지금의 반복적인 행동은 그런 단순한 외출이 아닌 혼란스러운 징후처럼 느껴졌다. 희주는 엄마가 약물로 인해 불안정해져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이런 게 계속되면, 엄마는 어떻게 될까?" 하루하루 그 모습을 지켜보며 희주는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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