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욱 이코노미스트
이 책의 특징은 독서를 좋아하는 저자답게 다른 많은 책들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챕터 별로 소개된 책만 정리해도 한 편의 목차가 될 수 있겠다. 아래에 약 70권의 책들을 챕터별로 정리해놓았으니 복사해 가셔도 좋을 듯하다.
이 중 내가 읽어보고 싶은 책은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이다. 글을 쓸 때나 가사를 쓸 때나 사람들을 만날 때나,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항상 고민하곤 한다. 하다못해 요즘 유튜브 영상 만드는 것도 영상 기획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사회에서 글쓰기는 필수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채권 개념은 유튜브 등에서 아무리 들어도 이해가 잘 안 된다. 채권에 대해서도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
《장길산》 황석영
《무기의 그늘》 황석영
《대망》 야마오카 소하치
《자본론》 마르크스
《사람아 아, 사람아!》 다이허우이
《개인주의자 선언: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대침체의 교훈》 리처드 C. 쿠
《금융 공황과 외환 위기, 1870-2000》 차명수
《불황의 경제학: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세계 경제 대진단》 폴 크루그먼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켄 피셔 등
《신호와 소음: 미래는 어떻게 당신 손에 잡히는가》 네이트 실버
《주식투자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홍춘욱
《행운에 속지 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렙
《경영학 콘서트》 장영재
《폴트 라인: 보이지 않는 균열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라구람 G. 라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 벤 S. 버냉키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 심리학의 눈으로 본 위험 계산법》 게르트 기거렌처
《경제를 읽는 기술: 투자의 맥을 짚어주는 경제 흐름 읽는 법》 조지프 엘리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 벤 S. 버냉키
《비즈노믹스: 어떠한 경제 사이클에서도 수익을 거두는 법》 윌리엄 코널리
《호황의 경제학 불황의 경제학: 경제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군터 뒤크
《화폐 트라우마》 다니엘 D. 엑케르트
《환율의 미래: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가 온다!》 홍춘욱
《오영수 교수의 매직 경제학》 오영수
《폴 크루그먼의 경제학의 향연》 폴 크루그먼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고장 난 세상에 필요한 15가지 질문》 팀 하포드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가 말하는 거의 모든 것의 투자》 피터 린치, 존 로스차일드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세계 4대 투자의 거장 존 보글의 투자 법칙》 존 보글
《현명한 ETF 투자자: 상장지수펀드의 모든 것》 리처드 페리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조엘 그린블라트
《시장 변화를 이기는 투자》 버튼 G. 맬킬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 서준식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와튼스쿨 제러미 시겔 교수의 위대한 투자 철학》 제러미 시겔
《투자의 네 기둥: 시장의 역사가 가르쳐주는 성공 투자의 토대》 윌리엄 번스타인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켄 피셔 등
《안전마진: 캐나다의 워렌 버핏 피터 컨딜의 투자 비밀》
《머니 앤드 브레인: 신경경제학은 어떻게 당신을 부자로 만드는가》 제이슨 츠바이크
《탐욕과 공포의 게임: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이용재
《한국인의 부동산 심리: 집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마음은 왜 다른가》 박원갑
《부동산은 끝났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곳, 다시 집을 생각한다》 김수현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이재범, 김영기
《인구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홍춘욱
《다가올 10년 세계 경제의 내일: 인구 경제학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클린트 로렌
《100억명》 대니 돌링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 케네스 포메란츠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김시덕
《중종의 시대: 조선은 어떻게 유교 국가가 되었는가》 계승법
《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공부: 한국사의 새로운 이해를 찾아서》 미야지마 히로시
《기아와 기적의 기원》 차명수
《한국형 시장 경제 체제》 이영훈
《돈 좀 굴려봅시다: 한국형 탑다운 투자 전략》 홍춘욱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스틱: 1초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칩 히스, 댄 히스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최낙언
《외식의 품격: 빵에서 칵테일까지 당신이 알아야 할 외식의 모든 것》 이용재
《브레인벨리 솔루션: 건강하고 날씬하게 아름다워지는 비결》 래리 맥클레리
《나는 왜 과식 하는가》 브라이언 완싱크
《욕망의 진화: 사랑, 연애, 섹스, 결혼. 남녀의 엇갈린 욕망에 대한 진실》 데이비드 버스
《짝 찾기 경제학: 가장 이상적인 짝을 찾는 경제학적 해법》 폴 오이어
《신호와 소음: 미래는 어떻게 당신 손에 잡히는가》 네이트 실버
《행복의 기원: 인간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서은국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성공적인 학습의 과학》 헨리 뢰디거, 마크 맥내니얼, 피터 브라운
《왜 잘사는 집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하나?: 사회계층 간 학력 자본의 격차와 양육 관행》 신명호
《취업의 정답: 스펙 쌓기로 청춘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 하정필
《최강 부하》 우용표
《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문명의 붕괴: 과거의 위대했던 문명은 왜 몰락했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왜 유럽인가: 세계의 중심이 된 근대 유럽 1500~1850》 잭 골드스톤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 케네스 포메란츠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지난 200년 동안 인류가 풀지 못한 문제》 이언 모리스
《맬서스, 산업 혁명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신세계》 그레고리 클라크
이 책은 저자의 독서 환경으로 시작된다. 저자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어렸을 때부터 내성적이어서인지 그림책이나 그림 백과사전, 동화책 등을 많이 읽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초등학생 쯤, 집에 어떤 아주머니가 그림 백과 100권 이런 것을 팔러 오셨었다. 집이 넉넉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머니께서는 100, 200만 원짜리를 고민하시다가 선뜻 사주셨다. 직접 말씀하진 않으셨지만 어려운 형편이라 낮에 일을 다니시느라 집을 비우셔야 했기에 아이가 책이라도 읽으며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사놓으신게 아닌가 싶다. 어려서 책을 많이 읽은 덕분인지, 수능 시험 때 언어 영역은 고생을 덜 하고 수월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 (수학과 영어는 수월하지 않았다;)
중학생 시절은 만화책에 눈이 돌아가서 읽어댔다. 수업 시간에 책상 아래에 놓고 읽는 건 기본, 집에 갈 때도 걸어가면서 읽었다. 주변시를 길러 앞에 전봇대가 있으면 피해가며 읽었다.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아이실드 21》, 《헌터×헌터》, 《오디션》, 《더 파이팅》, 《20세기 소년》, 《기생수》, 《소용돌이》, 《키드갱》, 《고스트 바둑왕》, 《데스노트》, 《드래곤볼》, 《짱》, 《바람의 검심》, 《소마 신화전기》, 《신암행어사》, 《봉신연의》…
요즘에 《귀멸의 칼날》, 《진격의 거인》, 《하이큐》 등 인기 많은 애니메이션들이 많지만, 토가시 작가의 《헌터×헌터》를 강추한다. (토가시 작가—《세일러문》 작가의 남편) 작가가 게임 광이라 그런지 소년 성장물이지만, 영화적인 연출과 감성이 1티어다. 전투 씬도 주인공이 무작정 세지는 게 아니라 전투 상성과 능력에 따라 머리를 엄청 써야 하고, 캐릭터들의 두뇌 싸움이 몇 페이지에 걸쳐서 글씨만 나오는 씬도 있을 정도로 심리 싸움이 가히 천재적이다. 물론 내가 중학생 때부터 연재해서 지금까지 아직 완결이 안 났다. 휴재 작업이 반복 중인데, 작가가 허리 디스크가 너무 심하다고 한다. (토해라 일가시) 천재도 허리 디스크는 어쩔 수 없나 보다.
만화를 따라 그리는 것도 좋아했고 창작해서 그리기도 했다. 미술 시간을 가장 좋아했었다, 이때의 기억 덕분에 대학시절 경영대학에서 디자인과로 전과를 했고, 지금까지 디자인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작가가 독서 얘기를 길게 하는 바람에 나도 길어지게 되었다. 작가의 탓으로 돌려본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