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육아 상활별 영어 표현 7

엄마가 준비할 동안 기다려줄 수 있겠니?

Sweetie, would you wait while Mom/Daddy gets ready?

 

 물론 딸이 우리를 기다리게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출발할 시간이 다가오면 그녀의 두 눈과 손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요즘에는 가방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엄마의 가방까지 자신이 갖고 다니려 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선택한 가방에 자신의 물건을 최대한으로 담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갖고 나가려 하지요. 이렇게 되면 우리 부부가 그녀를 기다려주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에는 딸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이제는 그녀가 알아서 옷도 입고, 나갈 준비를 해낼 수 있다 보니 우리보다 빠른 속도로 준비를 마칠 때가 많아집니다. 그러면 그녀는 우리에게 다가와서 "같이 놀자~ 엄마 놀자~ 아빠 놀자~"라고 말하지요. 우리는 아직 준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때 그녀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밥을 먹고, 정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누군가는 그녀와 함께 씻고, 각자 준비하는 이 모든 시간들이 촘촘히 계획된 아침, 마음에 여유를 갖기 참 어려운 것이 사실이에요. 그녀의 외출 준비를 도와준 이후, 막상 우리 부부가 준비를 하려 하니 놀아달라 달라붙는 그녀에게 모국어로 잔소리가 발사될 때가 종종 있지만, 그리고 그러한 마음이 꽤 많이 들지만, 오늘도 조금 우아하게 말해봅니다.

Sweetie, would you wait while Mom/Daddy gets ready?
would you wait while Mom/Daddy gets ready?!
wait while Mom/Daddy gets ready?!!!!
wait!!!!!!!!!!
(아, 아직까지 이렇게까지 진전된 적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