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장모님. 어머니
생사로난 예 이샤매 저히고 나난 가나단 말도 못다 닏고 가나닛고
내게 세 번이나 기회가 찾아왔었다네...... 세 번씩이나! 난 맹세했었지. 만약 녹색의 문이 다시 나를 받아 준다면, 이 너절하고 갑갑한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안으로 들어갈 거라고, 이 메마른 공허의 빛들로부터, 이 지독한 무의미들로부터 벗어날 거라고, 문을 열고 들어가서는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그곳에서 살리라고...... 그토록 맹세를 했건만, 정작 때가 왔을 때...... 난 그렇게 하질 못했다네. 한 해 동안 세 번이나 기회가 있었지만 난 그 문을 그냥 지나쳐 버렸다네. 들어가질 못했던 거야. 지난해의 일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