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
바람 부는 대로
강물이 줄지어 흐르고
강을 건너는 다리 위로
자동차들이 줄지어 돌아가고
다리 너머로 혹시 모를 너의 방이
줄지어 바라다보이고
이 모든 생각 위로
글뛰듯
빗줄기가 줄지어 내린다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