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 왔지만
바위는
흐르는 바다를 붙잡지 않는다
파도로 부딪쳐
아주 잠시
하얀 눈물 남기며 떠나는
그 마음 다 안다며
어떤 사랑은 이런 것이다.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