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때사납던 지난밤을 잊은
고요 속에서
혼잣말처럼 소곤대는
너에게 귀 기울이다가
어느새 따라 종알거린다
나의 바람도 물그림자 되어
너울대는 갯가에는
굴 캐는 아낙네의 호밋 소리가
풍경소리 마냥 잦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