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산포구에서

by 해와 달

감때사납던 지난밤을 잊은

고요 속에서

혼잣말처럼 소곤대는

너에게 귀 기울이다가

어느새 따라 종알거린다


나의 바람도 물그림자 되어

너울대는 갯가에는

굴 캐는 아낙네의 호밋 소리가

풍경소리 마냥 잦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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