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모퉁이>
구석 한자리
떡하니 차지했지만
보잘것없다 조롱받아도
그 자리 그대로
잡동사니 쌓이고
가려진 채 잊혀도
고집스럽게
숨어드는 발길에
이리 차이고 저리 차여도
미련하게
굴퉁이
고집퉁이
미련퉁이 라고
낮잡아 보지 마라
모퉁이 없으면
가운데도 없다
모퉁이 기울면
모두 다 무너진다.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