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by 우영이

강줄기 내려다보며 키재기 하듯

지평선 끝자락 콘크리트

산골짜기 곡선에 높이를 잰다.

떠도는 구름 꼭대기에. 기대어

짧은 호흡을 내뿜는다.

기억과 고통을 끼얹어

아른 아른 수평선 따라

길고 긴 여정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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