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줄기 내려다보며 키재기 하듯
지평선 끝자락 콘크리트
산골짜기 곡선에 높이를 잰다.
떠도는 구름 꼭대기에. 기대어
짧은 호흡을 내뿜는다.
기억과 고통을 끼얹어
아른 아른 수평선 따라
길고 긴 여정에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