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팝핀시구"
팝핍현준&박애리 PAC 마산 NC 구장 시구
시구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클라라 #홍수아 #레깅스 #대통령
시구는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고마웠던 클라라. 다시 돌아와~ 뼈두맨 올림레깅스 시구로 검색어 1위 등극한 "클라라"
클라라는 "시구전 클라라 시구후 클라라" 로 나눌수 있다.
시구로 인생이 바뀐 클라라
군대장사꾼땜에 또 바뀐 클라라
한때 고마웠던 클라라. 다시 돌아오시길...
연예인 시구 원조 이슈메이커는 홍수아 였다.
사실 개인적으로 뼈두맨 ( 뼈속까지 두산맨 ) 이라 홍수아가 제일 먼저 기억난다.
홍수아는 진짜 야구선수와 같은 동작으로 왠만한 남자 사회인야구 투수 보다 더 좋은 실력으로 시구를 처음 선보였다. 홍드로 라는 별명이 있었다. 메이저 리그 괴물투스 페드로 를 연상하는 별명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구 자체를 프로모션 컨텐츠로 활용하여 다양한 연예인 인기인 을 초대하여 이슈를 만들어 냈다.
2013년 8월 '제1회 韓-Star 정부부처 & 연예인 야구 행사 시구
투구동작도, 얼굴도
많이 달라졌다. 아쉽고 슬프다
이슈가 되었던 또 다른 시구는 신수지, 태미 등이 있다.
신수지 360 Degree 시구
태권소녀 태미 "공중돌려차기 시구"
홍수아, 클라라, 신수지, 태미 모두 두산베어스 시구를 했다.
역시 두산은 새로움을 시도하는 멋진 팀이다!
최초의 시구는?
최초의 시구는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1908년 11월 22일 일본 와세다대학교 야구부와 메이저리그 선발팀의 시범경기에 학교 설립자이자 일본수상 오쿠마 시게노부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이후 미국에서는 마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시구를 하는것이 관례였고 레이건 대통령이 1984년에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가서 시구를 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 1958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가 방한경기원문 : kini’s Sportugese 블로그 참고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미국스타일로 관중석에서 포수를 향해 공을 던졌다. 당시 비공식적으로는 미국의 한 주(?)정도 였으니.
이승만대통령은 비서들에게 “ 야구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대표적인 스포츠에요. 개인적인 스포츠 같지만 나만 살려고 해서는 안돼요.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해야 팀 전체가 사는 스포츠에요.” 라고 말하곤 했었다.
( 대통령과 스포츠, 기영노 중에서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야구에서 나온 말이
팝핀현준은 마산구장 NC 다이노스 시구를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두산이길 바랬으나 두산베어스의 친동생같은 팀인 NC 다이노스라 한편으로 다행(?)이였다.
NC 에는 두산맨 김경문감독님, 손시헌,이종욱 선수가 이끌어가고 있다.
경기전 연습중인 상대팀 넥센 
마산 경기장
"마산아재" 라는 말이있다.
마산롯데아재 가 더 자세한 단어이다.
롯데자이언츠 홈 인 부산이 야구도시로 유명하다.사실 부산보다 더 독한(?)도시는 마산이다. 롯데자이언츠 제2 홈 구장이였던 마산은 세월이 지나 NC 다이너스 홈구장이 되었다.
영국에 홀리건 이 있다면 한국엔 꼴리건 이라는 말이 있다.
홀리건 hooligan
a violent young troublemaker, typically one of a gang: a football hooligan
홀리건 은 영국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축구광팬을 뜻하는 단어이다.
말 그대로 미친 팬들이다. 경기응원을 넘어서 크고 작은 폭력사태를 일으켜 사회적 문제까지 이야기 되기도한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팬들. 바로 마산구장 롯데 팬들 이였다.
홀리건에 나온 용어 "꼴리건" 은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단어이다.
롯데 가 한참 꼴지만 하던 시절에 롯데를 "꼴데" 라고 비하했었고 홀리건 와 합성한 단어가 "꼴리건" 이다.
두산팬이지만 개인적으로 롯데 팬들의 야구사랑이 부러울때가 많다. 다른 지역보다 진짜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부산과 마산에 많이 있다.
지역감정을 정치적으로 활용했던 80년대 프로야구 " 전라도 해태 vs 경상도 롯데 " 의 대결구도는 최고의 흥행카드였으며 이야기거리 였다.
마산 더비
롯데 자이언츠 VS NC 다이노스 대결은 또다른 볼거리 이다.
롯데를 버린 마산 팬들
마산을 배신한 롯데구단 (이라고 NC 관계자가...)
프로야구에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요소가 많이 있다.
팝핀현준은 전날 함양 쪽 행사때문에 먼저 내려가 있고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따로 내려왔다.
PAC 단톡방
먼저 내려가 있는 팝핀현준과 팀원들은 카톡방에 통해서 오늘 안무 및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중간에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팝핍준호
팝핀현준 남씨 로 입력되어있다.
팝핀현준은 "팝" 씨가 아니다.
가끔 어르신들이 현준이에게..
" 어디 팝씨 인가?" 라고 물어본단다.
본인 사진을 보면서 스스로 즐거워한다. 진정한 힙합 부산 사나이
SELF MADE 컨텐츠 & CRAZY
PAC 막내 영훈이의 과감한 표정
팝핀현준의 시구는 역시 달랐다.
팝핀 시구
최초로 시도한 스트릿 댄스와 시구가 결합된 퍼포먼스
마이클잭슨 오마주 린 댄스
https://www.youtube.com/watch?v=tmGXeT6Sq5U
5회 마치고 잠깐 break 타임에 보여준
팝핀브라더스 vs 티라노사우르스 " 단디" 배틀
최초로 시도된 공룡 배틀 이다
단디(Dandi)는 NC 다이노스 마스코트 캐릭터이다. 단디는 "단단히" 라는 경상도 방언이다.
단디해라! 열심히해라! 확실히 해라!! 이런 의미이다.
단디는 등번호 9번을 달고 있으며 한국 프로 야구 제9구단이라는 사실과, 야구가 9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서 경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9번으로 설정되어 있다.
VIP 룸에서 경기 관람중시구는 팝핀현준이 시타는 애리씨가 했다. 연습중에 박애리씨의 타격 스윙을 봤다. 처음이라고 하는데 자세가 나온다.
박애리씨 애국가 제창에 맞춘 팝핀현준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뒤에서 단디가 "단디" 보고 있다.
공룡 배틀 
NC 관계자와PAC 멤버 단체 사진시구를 마친 팝핀현준의 한마디
이게 진정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콜라보 !!
일반적인 연예인들이 잠깐 나와서 캐치볼 하는 수준이 아닌 시구 자체를 하나의 퍼포먼스 컨텐츠로 만들어 새로운 시도를 한것이다.
다음에 시구할 분들은 엄청 긴장되겠다!!!
두산베어스를 최고의 강팀으로 만들고 NC 로 떠난 김경문 감독님을 가까이 에서 뵈었다. 또한 나이때문에 주전에서 밀려나는듯 했으나 NC 로 이적하여 두산맨 허슬 FORCE 를 이어 가고 있는 이종욱 선수와 손시헌 선수의 "살아있는" 플레이를 직접 봤다.
5회 결정적인 안타를 쳐 추가 타점을 올린 이종욱 선수, 국가대표 유격수로써 화려한 수비이 대명사 였던 손시헌 선수의 변함없는 허슬 플레이를 눈앞에서 다시 보게 된 것이다.
진정 사랑했던, 헤어진 여자친구가 새로운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 한구석에서 찌릿찌릿한 묘한 감정이 올라오는 그 느낌과 비슷?!?
오늘 경기는 후반기 절대1위 삼성을 바짝 견제하고 있는 두산 NC 넥센 3팀의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중 하나 였다. 경기는 다행이 NC 가 넥센을 5대 4로 힘겹게 이겼다. 역시 최고의 경기중 하나였다.
팝핀현준의 특별한 시구가 큰 역할을 했을것이다.
한국시리즈 에서 두산과 NC 형제 구단이 멋지게 경쟁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두산이 있어서
NC가 있어서
프로야구가 있어서
PAC 가 있어서
행복한 하루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