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인줄 알았지? 눈바람이다!

by Ms Lara

“April showers bring May flowers”라더니

4월의 첫날부터 보슬보슬 비가 내린다.

드디어 봄바람이 불려나 했더니…


웬걸,

아침부터 슝슝, 쌩쌩

눈바람 속 출근이다.


오메! 뎁따 춥다!

겨울이 아직도 안 떠난 건가?

4월인데… 좀 긴 미련 아닌가…


좌절하려던 찰나

교실 구석에 내팽개쳐진

내 사랑 ‘스노우 팬츠’ 발견!

로또 당첨보다 더 반갑다.


귀찮아서 미뤄둔 봄맞이 준비가

오늘 나를 살릴 줄이야.

어제의 어영부영이

오늘은 쓰담쓰담 특급 칭찬!


무거운 스노우 팬츠 껴입고

두툼한 장갑까지 야무지게 챙겨

아직 떠나지 못한 눈바람 속을

안전요원(duty teacher)이 되어 해쳐나간다.


딩! 딩! 딩!

First recess 시작이다.


아직은 눈바람이지만

그래도 곧 봄, 봄, 봄바람은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