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몰라요
아이들은 바빠요
스마트폰 하느라 바빠서
창밖만 보는 내 마음 모르는
바보가 됐나 봐요
아이들은 알까
내 가슴에 부는 시린 바람을
아이들은 본 적 있을까
내 얼굴에 피는 붉은 열꽃을
아이들은 모를 거야
아이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우리가 무엇을 견뎌내는지
아이들은 몰라요
우리가 왜 잠 못 들고
서성이는지
아이들은 몰라요
“갱년기라 그래”
한마디로 끝내고
“다들 그런 거야”
남 얘기하듯 말하지만
아이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마음이 아파서
나도 몰래 울컥하는 건데
아이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건네주는 건
영양제뿐인가요
언제나 혼자 같고
서글픈 우리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https://m.youtube.com/watch?v=j1vk8J5-AZQ
작가의 한마디
한국 시간 새벽 1시…
양 백 마리를 세어봐도 여전히 잠 못 드는 그대들에게 이 마음을 전합니다.
저 역시 밤새 뒤척이다 이 글을 쓰며 새벽을 맞이하고
결국 모닝커피 한 사발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네요.
갱년기, 이 또한 지나갑니다! 우리 모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