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하다는 것은 자유롭다는 것

To be cringe is to be free!!

by 저스틴의 일기장


To be cringe is to be free

한글: 창피해야 (오글거림/쪽팔림) 자유로워진다.

귀여운 해방의 짤들

해당 문장은 해외 MZ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격언 중에 하나로 SNS와 밈(meme)을 통해 널리 퍼지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문장이다.


이 짧은 문장은 낯선 땅에서 방황하는 오늘의 나에게 울림을 주었다.


매일 매 순간이 낯설기에 덤벙대고 실수하게 된다. 실수를 하게 되면, 불완전한 완벽주의 성향인 나는 자책을 하게 되고, 그럼 자신감이 떨어지고, 결국 더 큰 실수를 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져들었다. 내가 쌓아온 시간들이 검게 느껴지고, 이 모든 순간이 흑역사로 기억될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렸다.


이 불안들은 결국 남들 눈에 쪽팔리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창피하고 싶지 않아서 생기는 마음인 것 같다.


우연히 알고리즘에 이런 영상이 떴다.

http://www.youtube.com/watch?v=n-62EgTltqY

창피한 건 모두 한 순간이다 ©️성공한스푼

"창피한 건 모두 한 순간이다." 영상 속 남배우의 친구가 이렇게 조언한다.


"창피함은 우리가 잘 다루지 않는 감정이야. 그러니 일부러라도 바보처럼 행동해 봐."


민망함에 대한 두려움을 그대로 느끼면서 그냥 나가서 해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어쩌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은 바로 그 너머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부끄러운 감정을 피하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그 끔찍한 감정을 막기 위해 모든 단어를 계획하고, 완벽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우리가 틀렸다면 어떨까? 그 감정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그 감정을 포용하는 것이야말로 개인적인 성장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면?


내가 타인에게 오글거릴 수 있고, 창피할 수도 있고, 그 모든 것이 나로 하여금 부끄럽게 할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그 반응은 순간일 것이고, 이 모든 순간이 지나면 분명히 더 단단하고 자유로운 내가 되어 있을 테니까. 그러니깐 오늘은 이불킥은 덜 하고 푹 자겠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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