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자꾸 자신과 싸우고 극복하고 그러래
1. 나에겐 모범생의 피가 흐르고 있다.
2. 누구보다 잘해서 최고가 되겠다는 투지는 없어도 뭐든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고 보는 사람이다.
3. 언제나 나보다 더 열심히, 더 잘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 있어서 나의 노력과 능력이 특별나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무리하고 있다는 것도 뒤늦게 깨달았다.
4. 친구 따라 5km 마라톤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우르르 달리는 사람들 틈에서 얼떨결에 내 페이스보다 빠르게 달렸다.
5. 도저히 못 뛰겠어서 멈추고 싶은 구간에도 분위기에 휩쓸려 계속 달렸고, 결국 완주에 성공했다.
6. 내 한계를 극복한 뿌듯한 사례로만 기억하고 싶지만, 사실 이것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7. 난 나의 100퍼센트가 '기를 쓰고 용을 써서 해낼 수 있는 만큼'이라고 생각했다.
8. 숨조차 편히 쉬지 못한 채 애를 써야 달성할 수 있는 건 나의 150퍼센트이지 100퍼센트가 아니다.
9. 열심히 하는 것과 무리하는 것을 스스로 구분하지 못할 만큼 높고 먼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도록 훈련받아 온 것 같다.
10. 정말이지 피곤하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