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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마코치 Jul 02. 2019

감정 날씨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의 감정 날씨를 전해드립니다. 중년 날씨의 개황을 먼저 정리해드립니다.


현재 타마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름 사이로 간간이 해가 비춰서 이따금 눅눅한 기분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절적으로 중년기는 흐린 날이 많습니다. 계절적 특성과 국지적 상황을 고려하셔서 감정 날씨 변동에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작은 일에도 감정 날씨가 급격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요인별로 자세한 감정 날씨를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타마는 계절적으로 중년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우선 체력 저하에 따른 신체 변화가 감지되기도 하고요. 국지적으로는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심리적 위축이 나타나 저기압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호르몬의 변화는 전반적으로 우울한 저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만, 날씨 변화의 양상은 국지적으로 다소 차이를 보이겠습니다. 또한 고온 다습한 해양성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성격이 예민해지거나 급격한 감정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중년기 타마의 날씨 변동에는 개별적 심리 요인도 크게 작용합니다. 퇴직 이후의 삶, 즉 장기적 기후변화에 대한 염려로 약한 저기압대에 들기 시작했는데요. 타마의 기질적 특성도 작용하겠습니다. 내향적 기질은 저기압과 쉽게 결합되어 감정 날씨를 더욱 가라앉히는 특성이 있는데요. 저기압대가 오래 머물게 되면 심리적으로 습기가 많아져 불쾌지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조금 적극적으로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선, 꾸준한 체력관리가 필요합니다.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몸과 마음에 고기압대가 유지되도록 하셔야겠습니다. 긍정심리학자들은 '감사일기'쓰기를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사소하게 보이는 일들을 생각해보며 적어보는 시간이 감정 날씨 전환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잠들기 전에 감사거리를 반추하다 보면 하루를 정리하는 장점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데요.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들에 의해 그 효과가 널리 알려졌습니다. 매일 감사거리를 찾다 보면 마음에 저기압이 잘 형성되지 않아 맑은 날씨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하니까, 꼭 참고하셔서 쾌청한 감정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과거를 후회하는 일도 중년기 날씨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나이만 먹고 이뤄놓은 것이 없는 것 같은 허탈함과 답답함이 감정에 구름을 드리우기도 하는데요. 오래 지속되면 우울감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성급한 마음에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은 기압대의 전체적인 균형이 깨져서 대기가 급격히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작은 일들을 꾸준히 실천(small step)해 가면서 의미와 기쁨을 지속적으로 맛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식 없는 밝은 웃음을 '뒤센 미소'라고 하는데요. 뽀송뽀송한 하루를 위해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뒤센 미소를 지어보시기 바랍니다. 밝은 미소는 하루를 쾌청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약이라고 하는데요. 미소 속에서 오늘도 쾌청한 날씨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감정 날씨를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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