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심미안이 궁금하다.
윤 코치. 사람들은 그녀를 '윤짱'이라 부른다.
내 뇌리 속에 기억된 몇 가지 이미지 가운데
한 가지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나는 윤짱의 눈을 기억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만한
대면도 못했다.
짧은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의 눈을 마주할 법도 했지만,
몇 번의 만남에서도 그녀는 자신의 눈을 보여주지 않았다.
언제나 활짝 펼치는 함박 미소 속에 자신의 두 눈을 깊이 감추었기 때문이다.
"윤짱! 눈을 크게 떠봐요. 예쁜 눈을 볼 수 있도록!" 늘 내 마음속에서 되뇌기만 했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자신의 사진에서도
좀처럼 그녀는 자신의 두 눈을 보여주지 않는다.
(사실인지 아닌지 그녀의 포스팅 사진들을 보시라.^^)
아무튼, 굵은 반달 웃음 깊은 곳에 감춰진
그녀의 눈은 특별해 보인다.
윤짱은 강의하는 코치이다.
영화를 좋아하며 영화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영화 속 등장인물과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바라본다.
어쩌면 그녀의 눈은 심미안적인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나 보다.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윤짱과 함께하는
<하루 10분, 영화에서 건져 올린 질문으로
100일 글쓰기>를 통해 다시 워밍업 해본다.
그녀의 심미안을 통해 발견할 질문과
동행들의 생각 나눔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