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벚꽃, 2020

by Om asatoma

지금은 아니예요 우리
내가 그 마음 모르지 않고
당신 역시 나의 기다림을 르지 않지만
그러나 세상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별도 다림도 그리움도
모두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지 않습니까

만개한 시간에만 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꽃 지고 잎이 나고 설령 다시 그 잎 진다 해도
모두가 나의 다른 모습입니다
그 마음 변함이 없습니다

오직 당신만 품고 보낸 긴 겨울을 의심하지 마세요

당신 나를 찾지 않는다 해도
마음 식어 그러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더 멀리서 마음으로 껴안는 것이 사랑임을
당신도 알고 있습니다

세상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기쁘게 만나 마음껏 안을 수 있는 날을 기다려요

내게 오지 마세요
내게 다가 오지 마세요
나는 이미 당신 안에 피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군항제가 취소되었어요. 방문자제요청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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