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愁心
by
Om asatoma
May 7. 2020
끝이기를 바랐다
이제는 끝이기를
하늘이 파란 것은 바라지도 않았으며
고요한 바다는 꿈꾸지도 않았다
바람이 이끄는 곳으로 흘러
이국의 밤바다에 표류해도 괜찮았다
낮과 밤을 오가며
살아지는 대로 살 일이었다
잠시도 하락하지 않는 빛과
어둠에서 어둠으로 이어지는 물길에
그만 나를 놓아달라는 애원이
더 깊은 수심
으
로 이끌고
keyword
공감에세이
감성사진
글쓰기
매거진의 이전글
영원
당신, s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