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Om asatoma May 8. 2020
더는 기다리게 하지 마
그저 그런 평범한 만남이
특별하게 느껴지고
있지도 않던
보고 싶은 마음과
만지고 싶은 마음이
깊어지려 해
별스럽지 않던 눈빛과 몸짓을
새롭게 해석하고
너의 마음도 나와 같을 거라는
착각이 스멀스멀 올라와
더는 애태우지 말고
아무렇지 않게 만나
무심한 인사 나누고
잘 지내고 있음만 확인하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환상이 나를 감싸려 해
기대어 버릴지 모르겠으나
그러나 어서 만나
혀끝에서 맴도는 말들은 삼키고
손끝만 스쳐보자
내키면 입도 한 번 맞춰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