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by
Om asatoma
Jun 22. 2020
나는
누가 말을 시키기 전에
먼저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누가 말을 시켜도
세상에서 가장 짧은 문장으로 대답 하는데
걸려오는 전화도
단지 입을 떼기 귀찮아서 받지 않고
누가 말을 시킬까 봐
듣지도 않는 헤드폰을 쓰고 일을 하는데
그런데
말이 하고 싶어 졌다
흘러넘치는 이야기들을
당신에게 하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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