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by Om asatoma

교태 없이 한결같기만 해

그저 두고보다


달아오른 낯빛을 보고는

네 앞에 섰으나


무심하게 애태운 탓

홀연 돌아서네


갑작스런 어둠 앞에

옷만 추스르고


아적 남은 노을빛에

신음소리 희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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