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Om asatoma May 19. 2024
침묵과 어둠이 흐르는 진해대로 창원대로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흐르더라고
유흥과 불안이 출렁이는 상남동 거리에
광야에서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가 흐르더라고
오월이 아닌 곳에서 오월을 기억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음정도 박자도 맞지 않는 목소리가 따라 부르더라며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한 계속해서 되풀이될 것 아니냐며
북한 괴뢰군은 이렇다더라처럼
그 지역 사람들은 이렇다더라 하던 곳에서
혐오시대의 시작은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연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거리에서 거리로부터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며
내년 내후년에는 여러 차들이 창문을 내리고 일정시간 일정장소에서 그렇게라도 기념하고 추모하면 어떻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