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105. 플래너와 안경

by Defie

데일리로 플래너를 정리하다 보면

어떤 것이 내게 우선순위인지가 명확해진다

머릿속에서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예쁘게 쓰지는 못할지라도

펜으로 꾹꾹 눌러쓰는 글씨 속에 중요한 것들이

하나둘씩 글자로 화면에 박히고,

그 글들을 눈으로 다시 확인하면서

다시 머릿속에 각인되면서 조금 더 노력하게 되는 원리랄까?


소소한 데일리 to do 12개

현재의 일과 중 주요 카테고리 5개

-육아, 건강, 커리어, 돈 관리, 집안일

그 중 빨간불까지는 아니고 주황불 정도까지 향한 게 건강

노란불로 깜빡거리는 게 커리어...


그래서 일단 요즘의 우선순위는 이 두 가지

금주를 하고, 병원을 다니고 가급적 충분히 자려고 노력하고

공부를 하고, 업무 중에 최선을 다하고,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지 고민을 한다.


하루에 다 이룰 수 없을지라도

하루하루가 쌓이면 더 나아질 수 있다.


어찌 보면 복리의 위대함은

돈보다 공부나 노력 쪽에 더 큰 증거가 될지도 모르겠다.


눈 관리도 해야 하고

일도 해야 하는데

일시적으로 떨어진 시력회복이 지지부진,

멀쩡한 다른 쪽 눈이 혹사되고 있눈 터라

어제 임시 안경을 하나 맞췄다.

딱 회사의 모니터만 잘 보이는 수준의 안경이다.

내 지출의 마지노선은 10만 원 내외인지 그 안팎의 가격으로, 테 포함 20분 만에 안경 구입.


라섹 수술한 지 13여 년 만에 처음 끼는 도수 안경

조금 어지럽기는 한데 잘 안 보인다고 누워만 있는 오른쪽 눈을 조금이나마 더 일하게 만들어 왼쪽 눈의 부담을 덜어준다.


돈이 아까워도 좋으니 빨리 오른쪽 눈님이 회복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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