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없는

139. 자책

by Defie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어

그럴만 했지

그럴수 밖에 없었던 걸


끊임없이 되뇌어도


이랬으면 달랐을까?

그걸 하지 않아서였나?

어디서부터 잘못되기 시작한거지?


손가락질을 할 때

한 손가락만이 상대를 가리키고

나머지 손가락모두가 자신을 향하듯

문득

화살이 돌고돌아 나 자신에게 꽂힐 때가 있다.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어떻게 멈춰야 할 지 모르겠다.


.

.

.

하늘이 참 맑고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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