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 테스터
조금 부담스럽기는 했으나, 코로나 사태에 휴지 쟁이기도 세계적으로 심화되었던 터라 나름 안심이 되었던 것도 사실~
8팩의 화장지는 전부다 브랜드도 달라서,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쓰다가 '아, 이거 전에 꺼 보다 얇은데? 아, 이건 겹 수가 다른데?' 이런 식으로 본의 아니게 화장지 테스터가 되어갔다.
어차피 다 써야하니, 덜 좋은것 부터 써버리자는 생각으로 화장지 브랜드를 조절해서 사용시작,
근 1년을 열심히 쓴 결과 최근에 드디어 부드럽게 감기면서 두툼한 좋은 화장지까지 도달했다.
그리고 오늘, '화장지가 다 떨어지고 나면, 바로 이 제품을 쓰리라!' 라고 생각하면서
그 브랜드 명을 휴대폰 메모장에 곱게 적어두었다.
예전에는 '내가 사지 않으니까 굳이 아이쇼핑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나쁜 경험만 아니라면 무엇이든 '보는 눈을 높이려면' 그에 따른 관심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잘 모르니까, 관심이 없으니까 그냥 아무거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성비 높은 이 아니라
잘 모르고 관심이 없어도
내가 쓰는거고, 내가 편하게 오래 잘 써야하니까 좀 더 나에게 맞는 나에게 적합한 무언가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내가 정한 나의 화장지 브랜드는 모.....벨.... 뭐 이거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