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평범한 워킹맘의 비범한 책읽기

하루에 책한권, 1년간 300여권을 쌓다

by Defie

새벽 5시.

알람 시계가 울리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물 한잔을 마신다.

자동반사적으로 컴퓨터를 켜고, defie's bookstory 블로그에 접속한다.

책상 위에 오늘 리뷰를 써야할 책을 확인한다.


blog.png

모니터 옆에 놓여진 책을 집어들어 벽앞에 세우고 표지 사진을 잠깐 찍는다.

크게 고민할 필요없이 정해진 같은 구도-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통해 pc로 넣어준다.


블로그 '글쓰기'를 누르고, 책 리뷰를 쓰기 시작한다.


책에 대한 나만의 '인상'을 한줄로 담은 타이틀,

방금 찍었던 책의 표지사진을 넣고,

다시 살펴보는 목차와 저자에 대한 두어줄의 설명.

책을 쓴 저자가 독자에게 '이 책은 이렇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서문을 타이핑하고 나면


이제 그 책속에서 발견한 '나'의 발굴담이 써내려가질 차례-


천천히 리뷰를 써내려가면서 그 책에서 내가 배운것이 어떤 것인지, 어느 부분에서 공감이 갔는지, 아니 어떤 부분이 싫었는지까지 하나하나 다시금 새겨본다.

급하게 읽었던 책은 '다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새롭고, 철학이 깊었던 책은 한 번 더 확인하면서 그 속에 숨겨진 다른 의미들을 찾아낸다.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남짓-

그 시간 동안 책 하나가 마음속에 박히고, 기억에서 지워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는다.


사소한 계기로 시작된 새벽의 '책리뷰'로 기록하게 된 책은 이제 360여권-

비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평범한 삶에 따라가기도 급급했던' 나는

책을 통해서 아주 조금 '특별한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을 느낀다.

더 이상 '배울 수 없는 나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또 다른 '발전'의 모습을 본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책을 꾸준히 읽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시대-

내가 어떻게 책을 다시 만났고, 꾸준히 읽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천천히 남겨보려고 한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책과 친해지고 싶지만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서-


https://blog.naver.com/defie


※ 매주 화요일 오전에 올라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001.평범한 워킹맘의 비범한 책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