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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fie Nov 27. 2022

Project7.회사형인간, 탈출을 준비하다

010. 자신감은 오락가락

주말의 가족모임이 일요일까지 이어짐에 따라 그 여파는 다음날까지도 영향을 미쳤다. 일단 토,일요일을 껴서 10월의 마지막날까지 끝내야 할 것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셈이니- 10월 마지막날인 월요일은 그 커버를 하느라 지지부진- 피곤은 피곤대로 쌓여있는 상태-

아이와의 우쿨렐레를 그만두고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내가 일단 연습을안 한다) 아이 교습시간에 뭔가 더 생산적인 일을 하자!라고 생각했으나, 50여분 남짓되는 시간에 카페에 자리잡고 차마시면서 숨고르기가 바쁘다. 10월 결산 영상을 하나 정리하는 것도 겨우겨우 진행


책 블로그 & 인스타그램

읽었던 세 권의 책중 꽤나 흥미롭게 읽은 책이 두권! 그것으로 블로그 리뷰와 인스타그램 콘텐츠가 해결되었다. 4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며칠동안 열심히 읽어댄 결과~ 아이러니한 건 책이 너무 마음에 들면 리뷰가 도통 마음에 들게 써지지 않는다. 내 생각은 없이 그저 책 줄거리만 적어두는 것 같고- 책을 그냥 옮겨두는 것 같고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블로그의 전체적인 조회수는 상향으로 가고 있고, 인스타그램도 팔로워가 조금 더 올랐다. (팔로잉 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수준)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 콘텐츠 이미지는 마음에 별로 들지 않았는데, 블로그 리뷰에 너무 힘을 쏟은 나머지, 인스타 이미지 작업엔 이미 힘이 많이 빠져있던 게 은연중에 드러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막 한것도 아니지만... 에너지 배분이 필요하다


글쓰기

마지막 챕터를 조금 더 정리하는데 진도가 잘 나가지 못해 그냥 빼버릴까 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직 '미완성'된 나의 부분을 보여주는 게 나은지, 내가 '확실하게' 마스터 한 부분만을 이야기하는게 나을지에 대한 고민- 밸런스를 맞추는 것으로 보면 3개의 꼭지가 적합한데, 위의 기준을 잡기가 어려웠다.

뒤쪽이 안 풀려서 잠시 심호흡을 하고 몇번이고 퇴고를 한 앞 부분을 돌아보는데, '이게 처음 본 사람이 읽으면 납득이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혼자 당황- 다시 앞부분 퇴고가 시작되었다.

다음주정도까지는 80%라는 기준으로 마무리하고, 기획안을 작성해서 출판사 트라이를 그냥 해보는 게 낫겠다는 결론- 이렇게 가다간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


스토어

플래너 배포가 위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뤄졌다. 하나 걱정되는 것이 베타버전이라고는 하지만 나중에 '판매용'으로 나올것과 대동소이 할 것이기 때문에 이걸 이대로 '뿌리는 것'이 적합하냐?에 대한 것이었는데, 오래간만에 만난 지인과의 대화후 그 실마리가 조금 풀렸다.

어차피 내가 지금 쓰고 있는 플래너는 너무 고도화라 따라할 수있는사람들이 적을테니 잘게 나눠서 뿌리고, 합본을 상업용으로 쓰라는 것-  그 팁을 들은 이후엔느 쪼개는 작업과 이를 설명할 콘텐츠 작업을 병행했다.


이와 별도로 글로벌향 스토어는 이번주는 생각을 1도 못했다. 하나를 좀 제대로 부러뜨려야 여기까지 손이 닿지 않을까 싶다.



sns속 나만의 '색' 과 효용성을 찾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중이다. 책과 time(life)를 얹은 블로그에 아직 책 외의 다른 이야기를 얹지는 못했다.

그래도 뭔가 사방에 흩어져 있는 것들이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는 기분은 드는 상태-

아, 달리기도 이제 트랙을 6바퀴 넘게 달릴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중간에 조금 쉬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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