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또는 계획

나는 지금 트랙 이동 중

by Saram

브런치에 애가 둘 있는데

부부가 동반 퇴사하고 제주도로 이주한 얘기를 봤어

(브런치는 참 재미난 곳이야)


어쩜 지금의 내가 딱 원하는 삶이라 읽으면서 눈물도 좀 핑 돌더라 (응 내가 눈물이 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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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난번 남편이랑 둘째 휴직 겹치게 쓰고 제주 한 달 살기를 다녀왔었는데, 사실은 가서 무지 힘들었거든? 남편이랑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근데 돌이켜보면 그때 자유롭게 놀던 아이들이 너무 생각나고, 나조차도 나의 생각들이 어떤 벽에 막힌다는 느낌 없이 자유롭게 활개 하는 거 같았던 그 기분,

순간순간 밀려오는 여유, 편안함, 행복감..

무엇보다 어디를 가도 자연, 자연.. (자연이 너무 좋아.)


그래서 그때 이후로 나도 제주에 이민하는 상상을 자주 해. 무슨 수로 갈 수 있을까..?


아직은 좀 막막한데.. 뭔가 수가 생기겠지


그 당시 때에 맞춰 많이 듣던 음악들을 내가 또 고이 모아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뒀었거든.

그걸 종종 들어.

https://youtu.be/HcsOFwYJY0Q?si=4yZJG2L9WtDhLQp7


‘나는 제주에 있다. 우리 가족은 제주도에서 일상을 보낸다’


여전히 꿈꾸고 있어.

상상하는 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상할 수 있는 거라고 하잖아. 그 가능성을 믿어.


또 시간은 환상이라고도 하잖아.

모든 시간의 내가 지금에 있고,

나도 가족들도, 제주의 자연에서 그 언제보다 나다운 모습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그 시간의 나를 느껴줘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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