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문화
어제 오랜만에
‘이직한 걸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열심히 대답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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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쩔 수 없이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생각하거든.
회사도 똑같은 거지.
사람 누구에게나 다양한 마음 있을텐데,
시기 질투, 남을 흉보고 싶는 마음,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은 마음, 다같이 성장하고 싶은 마음...
회사 문화에 따라 어떤 모습이 유난히 잘 보이기도 하는 거겠지.
나의 예전 회사 동료들이 지금 내가 다니는 이 회사의 환경에 던져졌다면?
아마 너무 또 다른 모습을 보였을 거라 생각해.
예전 회사에서 정치질, 뒷담 이런 거에 좀 힘들었는데..
생각해 보면 지금의 회사는 그런 마음을 드러낼 시간조차 없이 바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ㅎㅎㅎ..
여기는 한편 오징어 게임 같은 분위기도 있어서 삭막하고 살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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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더 위에서 작용하는 건 나의 마음이겠지.
외부 상황은 그저 나의 내면을 반영하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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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나는 내 주변 사람들 우려와 달리 이직이 후회되지는 않아.
나는 내 인생의 트랙이 멈춰있는 게 오히려 두려워.
동물원 하나에만 머무는 동물이기보다는
다른 동물원도 체험하며
동물원 전체를 볼 줄 아는 동물이 될래.
그래야 나만의 동물원을 만들 수 있을 거야
그게 내 목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