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건 없다지만

어려울 것도 없다

by Saram


훌쩍 떠난

첫째와의 1박 2일 제주도 여행.

w네 민박.


그 기록.



여행 후 좋아진 점은, 간단하고 명확해진 게 있다는 거야.


초록초록 풍경을 보는 와중에,

심각하게 여느 평일인 것처럼 울려대는 메시지를 보면서 나는 그들과 참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누가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야.

한동안은 그들이 이상하고 문제라고 하며 내가 그들과 조화롭게 가지 못하는 것에 힘들어하고 그랬는데,

생각해 보면 그냥 나와 많이 다를 뿐인 거야.


나는 그냥 좀 더 나다운 삶으로 나아가고 싶어.

그렇게 하려면 여길 떠나는 선택은 동반되어야 하는 것뿐이야.

내가 결코 뭘 포기하거나 패배한 것도 아니야.


오히려 그 어느 때 보다 노력 중인걸.

삶을 나아지게 하려고.



-



너무 어렵게,

심각하게 생각해 온 것 같아.


나는 지금처럼 두려움 내려놓고, 기대도 내려놓고, 힘 빼고 있어 볼게.

삶아 나를 어디든 데려가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