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보라, 시든 꽃을 찾는 이가 있더냐
말벌에겐 한없이 초라한 꿀벌도
시든 꽃엔 머물지 않는다
그녀가 흩뿌린 눈물을 밟고 지나가는 이만 있을 뿐
가장 아름다운 때를 말없이 뒤로 한다
눈물 흩날리는 이 계절을 끝내면
아름다움이 찾아올런지
정말 그녀에게 봄이라는 아름다움이 찾아올런지
산전수전 온갖 풍류 다 겪으며 살아왔거늘
이번 풍류는 결코 쉽지 않네
아름다움 안고 돌아서는 그녀의 뒷모습
이 얼마나 처량한가
눈물 = 꽃잎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글쓰기는 제 취미이자 벼랑 끝에 서 있는 저를 건지는 수단입니다. 많은 분들과 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