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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33DAY

새로운 팀원?

2박 3일의 치열한 캠프를 끝내고,

우리는 잠시 정체된 느낌을 받았다.


페이스북 콘텐츠도 멈춘 것 같고,

규수는 개강으로 오늘은 출근하지 않고.

덩그러니 승민이와 나만이 남은 사무실.

오전 나는 책을 읽었고, 승민은 자금 처리를 하러 전대를 들렀다.

특별하게 한 것이 없지만 2시.


회의를 할 필요가 느껴져 승민이와 나는 단 둘이 토론을 진행했다.

지금 우리가 해야할 모든 것들을 적고, 어느정도 결정을 하고,

무엇을 먼저 할지 고민했다.


10월 4일이라는 런칭타임을 맞추기위해 앞으로 한달.

추진력이 장점이었던 것만큼 우리 팀은 더더더 박차를 가해야한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가 우리 사무실에 방문했다.




갑작스러운 전개이지만,

나는 우리에게 새로운 팀원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마케팅과 요리 부분에 우리보다 좀 더 전문적인 인원이 있다면 시너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 지금의 우리 팀은 생각은 끊임없이 하지만 똑부러지게 진행함은 없어 약간 2%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채워줄만한 팀원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야기를 승민이와 나누던 중, 한 친구를 추천했고.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 다행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미팅을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우리 사무실에 방문했다.



승민이와 아는 사이였고,

나는 알고보니 블로그 이웃이었던 친구였는데,

요리에 대해서도 우리보단 훨씬 나음이 있었고,

승민이 말로는 추진력이 갑인 친구라고 했다.

첫 대면인대도 불구하고,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졌다.

이야기를 해보는데, 서비스에 공감을 조금 덜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아무래도 승민이가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한 친구답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니까 어느정도 공감하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같이 해보자란 결론이 내려졌고,

우리는 새로운 팀원이 생겼다.


P.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이었는데,

이젠 뭐라하지.


P.S.2.

추진력 있게 쪼아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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