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뎌?
1. 하루일과
어제는 생일이었고, 그래서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다.
오늘은 오전에 IR 관련 세미나(?)가 있어 참가하기로 했다. 출근해서 서핑 좀 하다보니 시간이 다가왔고, 세미나를 참가하러 스타트업 빌로 향했다. 스타트업 빌에는 지톡(지역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대표님이 계셨다. 세미나 내용은 VC(벤처캐피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이었는데, 유익했던 부분이 많았다. 우리가 수익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자본을 만들지만 생각했지. 벤처캐피탈에 입장은 생각해보지 않았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점심은 대표님과 IPLEX 식구들과 인근 백반 집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다시 일을 시작하였다. 대부분의 일을 클리어가 되었고, 홈페이지 메인도 바꿨고 그래서 이젠 마트와 계약이 되서 파는 일이 주된 일인 것 같다. 우리의 메시지를 담은 메세지 페이지를 제작하였고, 광고성 연락을 위한 개인정보수집 이용약관을 수정하고, 자취생들이 요리하거나 식사하며 볼 거리에 대한 고민을 좀 해보았는데, 아무래도 당장은 필요없을 듯 해서 접었다. 고추장은 최종적으로 환불조치 받기로 했다.
일하던 중 입구 주위를 기웃거리는 남자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후배였다. 2년 어린 후배였는데, 농구 때문에 많이 친했었다. 그 친구는 1학년 에이스였고, 난 3학년 농구좋아하는 형이었다. ㅋㅋ 최근까지도 연락했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만나니까 정말 새롭고 반가웠다. 알고보니, IPLEX 5층에 이틀전에 입주한 디자인 회사에 마케터였었다. 한 때, 미래 고민이 많다고 해서 내가 밥 사주고 그랬었는데, 벌써 세월이 흘러 이렇게 되버렸다. 일한지 1년반 됬고, 또 차도 있다하고, 집도 알고보니 근처여서 더더 놀라웠다. 역시 사람일은 모를 것 같다. 얘기를 좀 더 나누면 협업도 가능해보였다.
친구와 이야기를 뒤로하고, 잔업을 한 후 승민이와 저녁을 먹었다. 나는 20시~22시 까지 IPLEX 근처에 있는 플리마코 협동조합이란 곳에서 일러스트 수업을 받기로 했는데, 그 때문에 일을 좀 더 하다 가기로 했다. 디자이너이긴 하나 실력이 약하니 좀 더 보완하기 위해 그 수업을 택했다. 매주 화요일 스킬업을 할 생각이다.
2. 핵심공유사항
ㅁ 고추장 착불로 보낼 예정(환불해준데, 공용계좌로 해놓음)
ㅁ 광고 10만원 진행해놓았고, 일주일치 해놨어. 페이스북 좋아요 하는것만.
ㅁ 쿠킹클래스도 슬슬 준비해야해.
ㅁ 자취가구 세대조사는 내(유민호)가 할께!
ㅁ IR 준비도 슬슬슬...(26일이니까)
3. 앞으로할일(팀원여러분/전 DAY 꺼 긁고 완료된건 완료하고 다음날거에 지웁시다.)
ㅁ 와이마트 제안서 3가지 이점 넣기.
ㅁ 쿠킹클래스 준비
ㅁ 홍보 스텝바이스텝 계획을 제작하자.
ㅁ 영상 재수정 필요(1분은 너무 길어, 차후에 웹사이트 완료되면)
ㅁ 근로 계약서 쓰기
ㅁ 설문조사 준비 (533활용)
ㅁ 레시피 모으기(잠정보류, 4개 집중)
ㅁ 카드뉴스 일주일에 1회 올리기(잠정 수요일로 하자)
ㅁ 스티커 그냥 있는 형으로 하자.
ㅁ 승민이가 회칙을 가안으로 제작하였으나, 다같이 재토의가 필요함.
4. 반성할 부분
ㅁ 오늘은 좀 능률적이지 못했다. 게을러질랑말랑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