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105days

최초 0건

연말이라 확실히 힘이 빠지는 느낌이다.

좋은 소식도 있고, 나쁜 소식도 있다.

잘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현상태의 배달 체계는 힘들다.

앞으로 눈도 더 올꺼고 추워질꺼고 우리는 지칠거고.ㄷㄷㄷ


여튼 오늘도 어김없이 모두 스라에 출근하여 일을 보았다.

오전에 나는 이번주핫한레시피를 이번주황금레시피로 만들어 카드뉴스를 하나 제작하고

태형이는 카카오마트 핫한 세일 정보를 모아서 카드뉴스로 제작하고

승민이는 계속 개발에 몰두하고 그랬다.


오늘 갑작스러운 전기세 및 지원사업 처리비 때문에 우리의 잔고는 점점 0에 수렴해가고 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광주에 좋은 페이스북 채널을 네개나 운영하시는 관리자분께서

인터뷰해주신다고 하여 인터뷰를 하였고, 앞으로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이야기도 받았다. 아주 좋은 소식!


그러나 오늘 방문자도 역시 0에 수렴해가고 있어서

광고의 필요성을 정말 크게 느꼈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해결된 상태가 아니라 뭔가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랄까.

왠지 할일이 없는 것 같고, 지금 해야할 일이 이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손님은 없고, 밖은 춥고, 모두의 맘은 뒤숭숭해졌다.


그래서 최초 0건을 선언하고, 우리는 조기 퇴근을 실시했다.

주말에도 출근을 해서 열심히 배달을 가기로 했으니까

오늘은 조금 쉬자는 마음으로 대동단결하였다.


그래도 내일은 주말이니까 조금 더 판매 수요가 있지 않을까싶다.

집에 오니까 아무것도 없다. 우리 집 근처 마트에도 이런 서비스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시켜먹고 싶다.ㅋㅋㅋㅋ 피자, 치킨 먹자니 너무 큰 돈이 들어가고,

밖에 나가서 따져보고 장을 보자니 너무너무 귀찮다.

얼른 쌍촌동부터 확장해야겠다.


여튼 내일 규수, 태형이 고생합시다!

파이팅!














매거진의 이전글 네 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104days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