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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 #4~5DAY

"뭣이 중헌디!!!"

※ 아래의 글은 'Mrkk' 개인사정상 '날개단 유민호'가 대필하였습니다.



 어느새 금요일.

 네(4)남자 중에서 한 주를 마무리해야하는 소중한 기회를 부여 받았다.

글을 쓰는 재주가 없어 짧게 2가지 주제를 통해 이번 1주일을 마무리하려한다.


뭣이 중헌디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에 걸쳐 곡성에서 창업 그리고 특허와 관련된 일련의 교육을 수료했다. 이틀간의 교육은 사실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조그마한 휴식시간은 된 듯 싶다. 영화 곡성의 대사이다. 무엇이 중요한가.

 ‘창업’이라는 두 글자 아래 4남자가 모였고, 우리는 당장 진행해야하는 많은 일들과 함께 미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일을 시작하기전 우리는 조그만한 약속을 했다. 


 ‘우리가 지금 이 아이템을 통해 창업을 진행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개발에도 힘쓰자’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 30분 책 읽기와 1시간 반 가량의 자기 개발 시간이다. 

 사실 글을 쓰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글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필자에게 책 읽는 시간 또한 너무나 힘든 시간이지만 규칙이기에 약속이기에 이제는 책과 거리를 좁혀보려 한다.

 자기 개발 시간 역시 좋은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아직 무엇이 필요한지, 중요한지 고민 중이다. 필자를 제외한 모두는 자신이 부족한, 필요한 것들을 배우겠다고 다짐한 상태다. 사실 혼자 창업을 준비하며 내 스스로를 개발하려는 생각 보다는 당장 내 앞에 닥친 일을 처리하는게 우선이었고, ‘개발? 무엇을? 왜?’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당장의 일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도 썩 의미가 있는 행동이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게 아직까지의 내 생각이다.

(의미가 있는 행동이 무엇인가 고민과 고민과 고민과 고민을 하고 있다.)


‘갈등’

 집단은 반드시 갈등에 직면하게 된다. 창업이라는 명목으로 모인 이 집단 역시 갈등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짧지만 지난 5일간을 돌아봐도 많은 갈등에 놓였다. 한 가지를 결정하더라도 4명의 의견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다. 

 사실 이렇게 4남자가 모이면서 내가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갈등’이다. 과연 어떻게 갈등을 극복할 것인가. 속해 있는 집단이 이 한 집단만이 아니기에 수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기존과는 다른 유형이기에 걱정된다. 우리는 다가올 문제에 대해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해야한다. 양보? 보통의 집단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했다. 하지만 창업이라는 특수한 목적을 지닌 이 집단에서 어떤 식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제 첫 발걸음을 시작한 우리가 성장을 하기 위해 갈등은 꼭 필요한 조건이다.

아직은 좀 더 지켜보고 싶고, 많은 조언과 도움이 필요하다. 역시나 글을 써보니 국문과를 가지 않았던 몇 년 전의 내 선택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 지난 한 주 보다 다음 한 주가 더 기대되는 4남자입니다. -

- 우리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mrkk의 글쓰기 실력도 조금은 늘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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