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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an Apr 20. 2016

호스팅을 옮길 준비를 하다.

카페24 탈출 시작

카페24 웹호스팅에 둥지를 틀고 시작했더랬다.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쇼핑몰 제작은 긴 여정이었지만 나름 보람찬 일이기도 했다.

어느덧 제작은 80%을 넘기고 있었고 큰 맥락에서 PG연동과 SSL 설정만 남겨놓고 있었다.


PG는 아임포트를 통해 이니시스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한 뭉터기고, 최종 승인까지 적게는 일주일, 많게는 이주일까지 걸린다 하니

덕분에 쇼핑몰 오픈 일자가 조금 늦추어졌다.

아.. 미리 좀 알았더라면...


문제는 SSL에서 터져나왔다.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웹사이트에선 보안서버, 즉 SSL을 꼭 탑재해야 한다고 한다.

https로 시작되는 이 보안서버는 SSL프로토콜이랬나.. 뭐 아무튼 인증서를 서버에 설치하여

보안에 좋은 방법으로 트래픽을 처리한다 했다.


일반적인 http는 80번 포트를 사용하는데, 너무 일반적이니 생략해도 도메인을 입력해서 접속하면 문제없이 접속된다.

https는 443번의 포트를 사용한다.

카페24의 일반 웹 호스팅은 여기에서 문제가 시작된다.

여러 명이 함께 하나의 서버를 사용하게 되는 카페24의 호스팅은 https의 443번 포트를 사용하지 못한다.

미리 알아채지 못했으므로 나는 4 만번대의 포트를 할당받았다.

https://domain.com:4xxxx 의 주소가 나의 쇼핑몰 주소가 되었다.

https://domain.com이 아니란 말이다.

이는 어드민 페이지를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했다.


카페24측에 문의 결과 단독 호스팅으로의 전환을 추천받았다.

월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호스팅이다.

하... 이건 아니지 않은가 싶어 현재 호스팅 이전 준비 중이다.


월 3만 원 수준의 https 표준 포트를 지원하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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