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rian Mar 09. 2017

창업 10개월 - 다짐의 글

타칭 자선사업가

사업을 시작한지 아직 1년이 채 안되었고

전자상거래는 처음인만큼 여러 소규모 전자상거래 초보 사장님들과 단톡방에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노갈노갈이지만 각자 영역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던 분들이라 서로서로 다독여가며 고급진 정보들을 주고받죠.


저는 단톡방에서 디자인과 서비스 UI/UX, 마케팅툴등에 밝은편이라 그쪽에서 발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나 측정방법, 구현방법등을 소개하고 있죠.

브런치에 소개해드리는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속이는것 하나없이 제가 알고 있는것을 가감 없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자세한 데이터까지 모두 오픈하진 않습니다만, 노하우등을 오픈하는덴 주저하지 않습니다.

브런치에 작성한 글을 통해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계신분도 계시고, 어떻게 찾아내셨는지 전화까지 주시는분도 계셨더랬습니다.

그럴때면 히빈드라이 일은 잠시 잊고 가급적 도움을 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왜 굳이 시간을 내어가며 그러고 있느냐구요.

뭐하러 브런치에 노하우를 공개해가며 시간을 쏟고 있느냐구요. 자선사업가 아니냐구요.


뭐..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브런치에 글 하나 작성하려면 구현했던 방법을 되짚어야 하고 실제 글로 작성하려면 한 두시간 우습게 소모되니까요. 글 쓰는것을 즐기는 편도 아니기도 하고 잘 쓰지도 못하는편입니다.

글을 모두 쓰고 난 후 읽어보면 초등학생이 쓴 글인가 싶을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 쓰는것을 멈추질 않는것이 꽤 답답해보였나봅니다.


사실 대단한 이유랄것은 없습니다.

제가 사업을 준비하고 여지껏 이끌어오며 너무나도 힘들었기에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은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 하셨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지요.

특히 워드프레스를 이용해 쇼핑몰을 만드는 행위는, 저같은 비개발자 출신에겐 지옥과도 같은 경험이었으니까요.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

대단한 금전적 이득을 취할 생각도 없고, 이름을 드높힐 생각도 없습니다.

이것이 봉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나눔일 뿐이죠. 대단한 기술도 아니구요. (정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정보를 공유할 생각입니다.

많은것을 시도해볼 예정이고 거기에서 겪는 시행착오 또한 공유할 예정입니다.

바쁘고 아픈것 핑계대느라 높은 빈도로 글을 작성하진 못하고 있으나 앞으로 좀 더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 또한 못을 박아버리자는 스스로의 다짐 때문일 수 있습니다.

혹은 야심한 밤, 혼자 감상에 젖어 주절주절 하는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지껏 잘 버텨왔으니 앞으로도 잘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여러분과 저의 성공을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간략하게 히빈드라이 소식 몇가지를 함께 전할까 합니다.

1. 히빈드라이가 미래식당에 입점되어 기록적인 매출 경신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2. 곧 히빈드라이 사무실이 서울에 입성하게 됩니다.

3. 히빈드라이 웹사이트는 꾸준히 발전중입니다. (바로가기)

4. 히빈드라이 신상품이 곧 소개될 예정입니다. (무엇일까나..)

5. 히빈드라이 혹은, 저에게 연락을 하고 싶으시다면 charian@heebeandry.com으로 연락 주세요 :)


매거진의 이전글 워드프레스 쇼핑몰에 이메일 오토메이션을 구축하자-2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