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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n 매거진 Jun 29. 2023

패들보드, 가장 자유로운 수상 레포츠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수승화강 水昇火降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이보다 잘 어울리는 표현이 있을까.
물속에 온몸을 내던지는 이들의 이야기.





Profile
이영희
1985년생
스케이트보드 스쿨 원장




하와이에 놀러 갔을 때 패들보드를 처음 알았다. 한없이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에 한 번쯤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귀국했다. 한국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 한강 윈드서핑장을 찾았다. 당시 한국에선 패들보드의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그러다 작년 TV 속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효리 씨가 패들보드 타는 모습이 전파를 탄 이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노를 빠르게 저으며 속도를 즐길 수 있고,
바람을 느끼며 여유롭게 누워 있을 수도 있다.
자유로움이 패들보드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How to



패들보드는 배우기 정말 쉬운 편이다. 강습을 한 번만 받으면 혼자서도 탈 수 있을 정도다. 물론 배우기 쉽다고 힘들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물 위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코어 근육에 힘이 많이 필요하다.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처음 패들보드를 체험하면 강습비까지 포함해 5만 원 내외면 충분하고, 이후 혼자 타게 되면 평균 3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입문자라면 중고 장비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패들보드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중고 장비 거래가 활발하다. 본인 장비를 갖추면 비용 부담 없이 계속 즐길 수 있으니 여러모로 가성비가 좋은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은 대부분 한강에서 패들보드를 즐긴다. 인터넷과 SNS 검색창에 패들보드를 입력하면 정말 많은 수상 레포츠 클럽이 나온다. 굳이 클럽에 가입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편하게 연락해도 된다.


장소제공 : 워터랩

https://www.instagram.com/waterlab_hanriver/




ㅣ 덴 매거진 2023년 7월호
 에디터 정지환(stop@mcircle.biz) 
사진 한도희




https://www.thed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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