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문제해결자’라는데 저는..
스타트업 콘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주제는 “불확실성의 시대, 생존율을 높이는 다양성의 비밀”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은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것이었습니다.
AI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완벽한 사람 말고
바로 실행하는 사람.
한 스타트업 대표는
채용할 때 이런 질문을 한다고 했습니다.
“최근 AI로 해결했던 문제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무엇인가요?”
“최근 3개월 동안 AI를 사용해서
시간을 절약하거나 일을 더 잘하게 만든 경험이 있나요?”
다양성 관련 콘퍼런스의 패널토크 장면 (이미지 제공: 킨스데이)
그 말을 듣는데
솔직히 조금 뜨끔했습니다.
조직은 이미 바뀌고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학습하고
초소형 길드 팀을 만들고
업무 프로세스를 계속 다시 설계하고
이 불안한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 도전과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문장이 계속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다양성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야 합니다.”
비슷한 사람만 만나면
성장은 멈춘다고요.
갈등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요.
특히 이런 분석도 나왔습니다.
여성은 완벽을 추구하기에
실행 비율이 남성보다 낮다.
실행이 곧 실력이다.
이 말을 듣고
괜히 더 뜨끔했습니다.
저도 요즘 들어
생각이 많고
실행이 느려졌든요.
냉정하게 말하면
저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도 아니고
바로 실행하는 사람도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조직에 있을 때는
나름 따라가거나 너무 앞서기도 했는데
프리랜서가 되면서
오히려 느슨해졌던 것 같아요.
재택근무를 하며
친한 몇 명만 만나고
책을 읽고
문화생활을 하고
브런치에 글을 쓰는 정도.
나쁘진 않지만
어딘가 극히 "안전한 삶"이었습니다.
콘퍼런스가 끝나고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나 좀 안일했구나.”
조직들도 저렇게 애쓰는데
나는 너무 편하게 살고 있었던 것 아닐까.
그래서 작은 결심을 했습니다.
6년 동안
인사도 못 드렸던
이 콘퍼런스를 주관한
센터장님께
피하지 말고 인사드리기로 했습니다.
아주 작은 실행이지만
이렇게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문제 해결.
실행.
그리고 다양성.
오늘 제가 얻은
세 가지 키워드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자신을 낯선 환경에
던져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제 다시
조금씩
그걸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