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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lon Design May 09. 2018

멜론, 사용자를 만나다

2017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참가

멜론은 2016년, 단순히 듣기만 하는 음악을 넘어 '경험의 확장'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그 후 멜론의 새로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굿즈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기도 했고, 사용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전달함으로써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2017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저희는 사용자들과 직접적으로 만나 소통을 할 수 있었는데요,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01. 온몸으로 음악을 경험하다.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기간에 선보인 멜론의 전시부스

많은 사람들에게 멜론의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컨테이너를 이용한 독립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운 순간의 기억으로 이동'이라는 콘셉트 아래 4개의 컨테이너를 연결하였고 라벤더 정원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의 접목으로 시각과 청각뿐 아니라 후각과 촉각까지 이어지는 확장된 경험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전시 부스의 외관의 모습


부스 초입에 위치한 라벤더 정원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02. 손글씨로 느끼는 멜로디


부스에 참여한 사용자들에게 나눠준 뮤직카드


전시에 입장하기 전 인포데스크에서는 4가지 그래픽으로 된 뮤직카드를 준비하였습니다. 4가지 그래픽에 따라 4가지 손글씨로 된 20가지의 종류의 가사를 준비하여 하루를 점치는 타로카드와 같이 뒤집어진 카드를 가져가면서 랜덤으로 가사를 선물해주었습니다. 

4가지 스타일의 그래픽 카드 뒷면
뮤직카드의 앞면


음악을 모바일로만 접하던 사용자들에게 종이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아날로그적인 감성까지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종이에 캘리그라피로 적힌 가사들을 보니 시처럼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03. 당신의 인생 가사는 무엇인가요?


부스 외관에 부착한 마그네틱 카드


전시 관람을 마친 사용자들에게 평소 좋아하는 가사나 글귀를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하여 부스 외관에 부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동요부터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노래까지 남녀노소와 전 연령층을 넘는 참여가 돋보였던 이벤트였습니다. 서디페에서 가장 핫한 공간이었던 것 같네요!


이벤트에 참여중인 모습
실제로 부스 외관에 붙여진 마그네틱 카드들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을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만남 안에서 멜론의 서비스들을 은유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으로 다양하게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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