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CASE STUDY
'과연 새로운 Bing은 구글을 대체할 수 있을까?' 1편에서는 Bing AI의 온보딩 과정을 분석해 봤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12번의 고민과 클릭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시작부터 허들이 지나치게 높으면 신규 사용자들의 유입이 어려울 것이다. 빙이 구글을 대체할 가능성도 현저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는 ‘빙 AI는 혁명 그 자체다.’, ‘빙 AI에 비하면 ChatGPT는 애들 장난이다.’ 등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다.
따라서 온보딩 과정은 아쉬웠지만, 서비스 사용 과정에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구글 대신 빙을 사용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빙이 구글을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 다시금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2편에서는 빙 AI의 검색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보고 그 경험을 Hook Model에 따라서 분석해 보고자 한다.
훅 모델은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를 사용자의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만드는 4단계(계기-행동-보상-투자) 전략이다. 검색이 필요할 때 습관처럼 들어가는 구글 크롬이나 네이버, 심심할 때 찾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돈을 송금하기 위해 사용하는 토스나 카카오뱅크 등의 서비스들은 모두 훅 전략을 잘 사용하여 사용자의 생활 습관에 자리 잡고 있는 예시들이다. 빙 AI 또한 검색 엔진으로써 사용자의 습관이 되려면, 훅 전략이 잘 적용되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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