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을 준비하는 10가지.
내일은 영어로 'Tomorrow' 이다. 그리고 내 일은 'my work'로 번역된다. 청춘들이 내 일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10가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신조오 사사게요(心臓を捧げよ)"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조사병단의 구호입니다. '심장을 바친다'라는 말은, 목숨을 희생서라도 인류와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각오가 담겨있습니다.
구조적 측면에서 바라볼 때, 이 구호가 등장한다는 건, 죽음을 각오할 만한 극한의 위기가 발생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중요한 순간에 접어들었다는 트리거인 샘이죠.
여기 4개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공통점이 뭘까요?
디자인 전문 회사 '플러스 엑스(PlusX)', '뉴진스(NewJeans)', '배달의 민족', '런던베이글뮤지엄'의 공통점은 현(전) 대표 혹은 제작자가 시각디자인 전공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플러스 엑스'는 디자인 전문 회사이니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K-POP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배달 서비스 플랫폼 '배달의 민족', 베이글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카페 체인 업체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의외다 싶었을 겁니다.
음악 전공, 제과제빵, 전문경영인 출신이 아닌 모두 시각디자인 전공자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그래픽'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브랜드 전체 경험을 조형해 내는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시각디자인과 교육이 "형태와 의미를 연결하는 능력"을 기본으로 하는데, 이를 브랜드 전략・경험 디자인・콘텐츠 프로듀싱의 영역까지 확장해 낸 것입니다.
디자인을 '보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는 방식(라이프스타일)'의 영역으로 끊임없이 확장했습니다.
분명 이들의 시작은 작았습니다.
웹 광고 배너, 앨범 커버에 필요한 그래픽, 음식 전단지를 만들었고,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대표 이효정(Ryo)은 새벽마다 동대문에 가서 옷을 떼어다 온라인에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오늘은 거인처럼 거대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딩 컨설팅 업체, 전 세계가 열광하는 K-culture, 간편하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맛있고 배부른 세상, 단순 F&B 브랜드를 넘어선 문화적 아이콘, 모두 심장을 바쳐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바쳐라! 바쳐라! 심장을 바쳐라! 모든 희생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하여!
바쳐라! 바쳐라! 심장을 바쳐라! 나아가야 할 미래를 그 손으로 열어젖혀라!"
<진격의 거인>에 '신조오 사사게요' 는 목숨을 내놓는 전쟁 구호였지만, 지금 우리에겐 "목적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가?"와 같은 선택의 무게에 대한 헌신적 자세를 의미합니다.
여러분들의 '신조오 사사게요'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