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행복 진행 중
지금, 나는
무채색 위에 덩그러니 젖은 꽃잎이
마를 때마다 성장한 인격을 보았지
햇살 속 평온한 감정이 소풍 가던 날
소나기를 피한 주연과 조연의 무대
초롱꽃 닮은 등불의 만남 뒤
잠잠히 다가온 갈등의 높은 벽
소외감 언저리에 쌓인 불신으로부터
강요받지 않은 희생으로부터
거리 두기가 만난 보상심리 발견
해찰 부린 감정 나들이를 통해
삶의 어디쯤에서 맛본 주홍의 단맛
공간의 희로애락에 빠진 요염한 글쟁이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로 소년원과 학교에서 10년 넘게 봉사하며 느꼈던 내면의 심리적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는 신예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