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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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May 12. 2019
잔잔한 음악이
파도소리처럼 흐르는,
아침 7시 스타벅스는
선착장이다.
치익치익 커피 내리는
스팀 소리 들려와
새벽잠 설친 이들 모두
증기선 타고 떠날 채비 중이다.
카운터에서 승선객 이름
한 명씩 부르고
각자 따뜻한 티켓 받아 들고
자기만의 섬으로 떠난다.
커피 향이 풍겨올라
각자의 섬을 감싸면
향에 갇힌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커피 향이 다하고
갑작스레
시간이 들이닥쳐
떠나기 전까지
모두들 그 섬에서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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