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내

여름의 향기

by 디템포

밥 해 놓으면 쉬고,

보리차 끓여 놓으면 쉬고,

상온에 있는 모든 음식물이

놀라운 속도로 쉬어버리는데

고깃덩어리인 사람은 어떻게

안 쉬고 버티는지 대단하다.


여기까지 써 놓고 보니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사람도 쉬어버리는 게 아닐까?


혹시 그래서 나에게서 쉰내가..?!

앗 아앗..


쉬어버린 김에 쉬어버리고 싶은데

오늘 바빠서 못 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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